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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향유를 통해 시민에게 힐링과 에너지를 선사할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5월 한달간 펼쳐진 '찾아가는 문화공연-당신곁에' 라인업을 공개했다.
5월 주제는 '사랑과 희생'을 주제로 한용운 시인의 구절을 인용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이다.
앞서 지난 3일 동구 ACC상상마당과 남구 푸른길공원,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10일에는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동고동락'의 포크송 무대 '동고동락 콘서트-당신곁에(오후 4시 30분)'와 양산호수공원에서 광주시 긴급생계자금 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오후 3시)'를 펼친다.
'동고동락 콘서트-당신곁에'는 타악그룹 '비트걸스'의 색소폰 연주, 민요 '뱃노래', 팝 메들리 등 다양한 곡들로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유피씨어 대전저축은행적금 터의 뮤지컬 '시간의 숲'
17일에는 남구 푸른길공원에서 '광주포크음악협회'의 '콘서트-Folk타임슬립'과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유피씨어터가 광주 역사인물을 소재로 한 뮤지컬 '시간의 숲(오후 3시)'을 선보인다.
'콘서트-Folk타임슬립'은 대학가요제 출신 보컬과 원조 통기타 가수 이것좀 들이 '모모', '골목길', '변해가네' 등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뮤지컬 '시간의 숲'은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 최원순, 여성 의료계 선구자인 현덕신, 남종화의 대가인 허백련, 독립운동가이자 교육가인 최흥종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극이다.
24일에는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오후 5시)'와 양 통신사업자 산호수공원에서 '소문크루'의 '스트릿댄스 다함께 CHILL!(오후 4시 30분)'를 즐길 수 있다.
올스타일 스트릿댄스팀 '소문크루'는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댄스와 힙합, 왁킹, 락킹 등 다양한 스트릿댄스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은 시민체감형 문화정책 실현의 일환으로 보금자리생애최초주택 마련됐다"며 "매주 토요일 5개 구별 야외 거점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여름철 7·8월을 제외하고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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